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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듄: 파트 2 (Dune: Part Two)

‘듄 파트 2’를 보고 왔다. 개봉은 2월 28일 인데, 개봉 전야제로 27일에서 28일로 넘어가는 새벽에 상영해주는 이벤트가 있어서, 이때 용산아이파크몰 IMAX관에서 보고 왔다. 새벽인데도 인기가 많아서 C열에서 봤는데, 약간 올려다 보는 느낌이 강해서 불편하긴 했지만 생각보다는 볼만했다. 다음 주에 G열에서 감상할 계획인데, 그 뒤에 비교 후기를 남길 수 있을 듯하다. 나는 듄 파트 1 역시 용아맥에서 관람했고, 그래서 이번 영화를 오랫동안 기다려온 편이었다. 파트 1에서의 아쉬웠던 점이 주로 이야기의 전개에 관한 문제였기 때문에, 파트 2에서는 그 부분이 상당부분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기대보다 약간 더 좋은 느낌이었다. 그리고 오펜하이머에 이어 오랜만에 1.43:1의 풀 아이..

Movies/Review 2024.02.28

<영화 리뷰> 블레이드 러너 2049

메가박스에서 '블레이드 러너 2049'를 돌비 시네마로 재개봉해서, 집에서 블레이드 러너(1982)를 본 뒤에 극장에서 감상했다. 전작의 강점을 있는 훌륭한 후속작이라고 생각했다. 전작에 이어 복제인간 레플리칸트를 잡으러 다니는 블레이드 러너가 주인공이다. 돌비 시네마에서 관람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비주얼과 사운드가 너무 좋았다. 필터를 효과적으로 사용한 거 같은데, 디스토피아적인 분위기를 정말 잘 보여주는 영상미였다. 전작은 다소 제작비에서 어려운 상황에서 찍은 것에 비해, 이번 작은 그런 것도 없었기 때문에 최신 기술을 모두 사용해서 제작한 느낌이었다. 이야기의 전개도 좋았다. 역동적인 싸움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이야기의 깊이가 깊은 느낌이었다. 이러한 이야기 전개 속에서 인간성과 기억의 의미에 대..

Movies/Review 2024.02.27

<영화 리뷰> 블레이드 러너 (1982)

메가박스에서 '블레이드 러너 2049'가 재개봉한다고 해서, 그것을 보기 위해 전작인 1982년작 블레이드 러너를 먼저 관람했다. 굳이 따지면 82년작의 2007년에 나온 파이널컷 버전으로 관람했다. 아무래도 원본이 40년도 지난 영화다보니 그 부분이 느껴지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좋은 영화였다고 생각한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비주얼리스트로 유명한데, 그러한 명성에 맞게 비주얼적으로는 정말 훌륭한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아무래도 디스토피아를 묘사하는 작품으로서 고전이 된 작품이기 때문에, 여러 요소들이 눈에 익어서 내 눈에는 조금 밋밋한 부분이 있긴 했다. 물론 원조는 이 작품인 경우가 대부분이겠지만 말이다. 그런 것을 차치해 보면, 시각적으로 빽빽하고 화려하고, 어두우면서도 네온사인으로 밝은 도시의 모..

Movies/Review 2024.02.27

<영화 리뷰> 파묘 (Exhuma)

최근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를 보고 왔다. 현대적인 무당들과, 풍수사와 장의사가 모여서 기이한 묘에 대해 대처하는 내용이다. 영화는 오컬트적인 요소와 미스터리를 기반으로 하는데, 적당한 코미디 요소도 있었다. 그리고 현대적인 무당, 풍수사답게, 전자담배를 피는 풍수사 최민식과 컨버스를 신은 무당 김고은은 정말 힙해서 기억에 꽤나 인상 깊게 남았다. 배우들의 연기는 준수하다. 딱히 빈틈을 느끼기 어려웠으며, 조연 단역급의 연기도 좋았다. 굿이나 이장, 화장 같은 어려운 부분의 연기를 준수하게 해냈다는 점은 높게 평가받을만하다. 초반부터 중반까지의 흐름은 탄탄하게 이어지는데, 개인적으로는 중반부 이후에 흐름이 떨어지는 것이 아쉬웠다. 감독의 인터뷰를 보니 중반 이후에 변화하는 흐름을 의도했다고 하는데, 개..

Movies/Review 2024.02.26

넷플릭스 시리즈 리뷰 - 본능의 질주 (Drive to Survive)

본능의 질주(Drive to Survive) 시즌 6가 넷플릭스에 2024년 2월 23일에 공개되었고, 이삼일만에 모든 회차를 다 보았다. 본능의 질주는 포뮬러 1(이하 포뮬러 1)을 보여준 첫 다큐멘터리인데, 훌륭한 편집과 연출을 통해 그 안에서 있었던 일들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그래서 이 다큐멘터리로 F1에 유입된 사람들도 꽤 많으며, 나도 그 중 하나이다. 이제는 회차가 쌓여서 쉽게 입문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충분히 모두에게 추천할만한 다큐멘터리이다. 시즌 1은 페라리와 메르세데스가 빠진 채 8팀 정도의 이야기가 나왔으며, 시즌 1의 인기에 힘입어 시즌 2부터는 10개의 팀이 모두 다큐멘터리에 참여하였다. 개인적으로는 시즌 2에서 시즌 5까지는 점점 익숙해지기만 해서 시즌 1에서의 감동을 별로 ..

Series 2024.02.25

<영화 리뷰> 플라워 킬링 문 (Killers of the Flower Moon)

오늘도 영화를 따로 본 게 없어서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 노미네이트 된 '플라워 킬링 문'의 리뷰를 써보려고 한다. 사실 원제는 '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Killers of the Flower Moon)'이다. 한국 개봉이 되는 과정에서 제목이 바뀌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해하기 어렵다. 원제는 영화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명확하게 이야기하고 있는 데 반해, '플라워 킬링 문'은 다소 이 부분을 모호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아무튼 영화는 미국 개척시대에 있었던 오세이지족과 관련된 살인사건들을 다룬 영화이다. 그러니까 꽃과 같은 달이 뜰 때의 킬러들이라는 원제가 직관적이라는 것이다. 동명의 원작 책이 있는데, 책에 내용을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조금 더 입체적인 인물 구조로 바꾸었다고 들었다. 기존에는 수사관..

Movies/Review 2024.02.24

<영화 리뷰> 2046

왕가위 감독 기획전에서 '2046'을 봤다. '중경삼림', '해피 투게더', '화양연화'보다는 애매했지만, 나쁘지 않은 작품이었다. 화양연화와 연속선상에 있다고 볼 수 있고, 그 시기 이후의 배경을 묘사하는 영화다. 화양연화에 대해 감독이 바치는 셀프 오마주라고 볼 수도 있고, 화양연화 주인공의 평행세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작품의 내용을 간단하게 보자면 신문사를 그만두고 작가가 된 주인공이 여러 여성을 만나는 이야기라고 정리할 수 있다. 그리고 작가가 쓴 '2046'이라는 소설은 극중극의 형태로 묘사되는데, 나름 SF와 같은 느낌을 준다. 사랑과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을 담고 있는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주인공의 복잡한 여성 관계는 복잡한 인간관계 그 자체를 보여주는 느낌이다. 영화는 ..

Movies/Review 2024.02.23

<영화 리뷰> 화양연화

메가박스에서 왕가위 감독 기획전을 하고 있어서, 중경삼림, 해피투게더에 이어 '화양연화 리마스터링'을 보고 왔다. OTT에서도 볼 수 있지만 그만큼 평가가 높기도 해서 영화관에서 다시 상영하기를 기다리다가 보게 되었다. 그러길 잘했다고 생각했고, 왜 이렇게 높은 평가를 받는지 이해가 가는 작품이었다. 왕가위 감독은 사람의 미묘한 감정을 정말 잘 연출한다고 생각하고, 그것이 로맨스와 겹쳐졌을 때 탁월함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화양연화 안에서의 로맨스는 단순한 로맨스가 아니라, 복잡한 관계에서 나오는 복합적인 감정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이것을 정말 잘 연출했다. 두 주인공의 연기 역시 뛰어나다. 서로에게 끌리는 과정, 그렇지만 결국 이루어지지 않는 과정, 그 사이의 감정선을 양조위와 장만옥은 훌륭하게..

Movies/Review 2024.02.22

<영화 리뷰> 듄 (Dune, 2021)

'듄 파트 2'의 개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듄 파트 1'의 리뷰를 쓰려고 한다. 나는 원 개봉때는 보지 않았고, 2022년에 용산 아이맥스 기획전에서 틀어주는 것을 보고 왔다. 전반적으로 풀 아이맥스 비율(1.43:1)을 잘 이용한 매우 좋은 영화였다고 생각한다. '듄 파트 1'은 드니 빌뇌브 감독의 작품이고, SF에 가깝다. 프랭크 허버트의 아주 유명한 소설 '듄'을 기반으로 했다. 여러 행성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고, 그 안에서의 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영화의 장점은 원작 소설을 보지 않은 사람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세계관 설명에 성공했다는 점을 먼저 들 수 있다. 영화가 보여주는 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세계관이 어떻게 구성되어있으며, 왜 싸움이 나게 되었는지를 잘 이해할 수 있도..

Movies/Review 2024.02.21

<영화 리뷰>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어제 '엘리멘탈'과 마찬가지로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Spider-Man: Across the Spider-Verse)'의 리뷰도 아카데미 장편애니메이션상 노미네이트를 기념하며 영화 리뷰를 작성한다. 나는 기존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는 보지 않았으나, 이 2편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Spider-Man: Across the Spider-Verse)' (이하 어크스파)가 훌륭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2편을 보기 위해 집에서 1편을 본 경우였다.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에서부터 영상미는 정말 훌륭했고, 카툰 스타일의 연출 역시 좋았다. 어크스파에서는 그 장점을 더 극대화 시켰다. 영상미가 정말 뛰어나고, 어우러지는 OST가 탁월했다. 나는 음향이 좋은 돌비 시네마관에서 이 영..

Movies/Review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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