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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앤더슨 5

<영화 리뷰> 문라이즈 킹덤 (Moonrise Kingdom, 2012)

웨스 앤더슨 감독의 2012년 영화 '문라이즈 킹덤'을 보았다. 웨스 앤더슨 감독의 경우 내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프렌치 디스패치', '애스터로이드 시티'를 본 감독이고, 세 작품 모두 고평가를 해서 좋아하는 축에 속하는 감독이다. '문라이즈 킹덤'은 앞선 세 작품의 특징들이 시작된다고 평가되는 작품이라서, 보통 웨스 앤더슨의 입문작으로 추천되는 영화인데, 나는 순서가 뒤집혀 이제서야 보게 되었다. 웨스 앤더슨 특유의 시각적 스타일과 정교한 미장센이 돋보이는 영화이다.   '그부페' , '프디패', '애로 시티'에서와 비슷하게 독특한 연출과 따뜻한 감성을 보여주는 편이다. 영화는 1960년대 뉴잉글랜드의 한 작은 섬 마을을 배경으로 한다. 포스터에도 나와 있지만, 어린이들이 많이 나오는 편인데..

Movies/Review 2024.05.30

<영화 리뷰>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The Grand Budapest Hotel)

에 대한 리뷰를 쓰려고 한다. 웨스 앤더슨 감독은 내가 좋아하는 감독에 속하는 편이다. 나 를 내 인생 영화로 꼽는데 주저함이 없기 때문이다. 웨스 앤더슨 감독이 두 영화 바로 이전에 찍었던 영화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인데, 웨스 앤더슨의 스타일이 심화되기 시작한 영화라고 볼 수도 있다. 영화는 2014년에 개봉했고, 압도적인 색채와 영상미로 유명한 편이다. 영화는 가상의 동유럽 국가인 주브로우카에, 유명한 호텔인 그랜드 부다페스트를 배경으로 하고, 이 이야기를 들은 작가의 시점으로 액자를 보여주고, 영화의 시작은 이 작가의 묘지에 참배하는 소녀의 시점임을 보여주면서 이것이 이중 액자 구조임을 보여준다. 그러면서 이 시점 사이에 화면비 변화로도 많이 유명한 영화인데, 이 화면비 변화를 통해서 영화는..

Movies/Review 2024.03.23

<영화 리뷰> 기상천외한 헨리 슈거 이야기 외 3편

넷플릭스에서 작년에 공개된 '기상천외한 헨리 슈거 이야기(The Wonderful Story of Henry Sugar)'에 대한 리뷰를 쓰려고 한다. '기상천외한 헨리 슈거 이야기'와 함께 '백조', '쥐잡이 사내', '독'도 함께 공개되었는데, 모두 로얄드 달의 단편 소설을 웨스 앤더슨이 단편영화로 만든 것이다. 영화는 전형적인 웨스 앤더슨 감독의 스타일로서, 특유의 미장센과 연출 방식이 돋보인다고 할 수 있다. 영화보다는 내레이션이 많은 연극 같은 느낌으로, 소설을 읽는 느낌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이러한 방식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나 '프렌치 디스패치'에서 나온 스타일과 비슷한 부분이 있다. 화면 전환 등에서도 그러한 느낌을 받았다. 나는 이러한 웨스 앤더슨의 연출 스타일을 좋아하는 편이기 ..

Movies/Review 2024.03.03

<영화 리뷰> 프렌치 디스패치 (The French Dispatch)

오늘 개봉한 영화들을 보려다가 시간이 되지 않아 예전 작품의 리뷰를 쓰려고 한다. "프렌치 디스패치(French Dispatch)"는 2021년에 개봉한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다. 일반적으로는 웨스 앤더슨 감독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이 영화보다 높게 평가하는 경우가 많은데, 나는 프렌치 디스패치가 더 취향에 맞았다. 이 영화는 프랑스의 가상의 도시 앙뉘이에서 발행되는 미국 잡지의 마지막 호를 준비하는 기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영화는 여러 개의 단편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독특한 스토리와 캐릭터가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영화는 잡지의 특집 기사들을 통해 예술, 정치, 사회 등 다양한 주제를 탐구하는데, 각각의 이야기마다 훌륭한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 크게 도시에 대한 소개, 그리고..

Movies/Review 2024.02.07

<영화 리뷰> 애스터로이드 시티 (Asteroid City)

애스터로이드 시티이상하고 아름다운 도시 ‘애스터로이드 시티’ 이제 세상이 달라졌어요 1955년 가상의 사막 도시이자 운석이 떨어진 도시 ‘애스터로이드 시티’매년 운석이 떨어진 것을 기념하는 ‘소행성의 날’ 행사에 모인 사람들은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그 곳에 옴짝달싹도 못한 채 갇히게 되고계속해서 생각지도 못한 예측불허 상황들이 펼쳐지는데…어쩌면 삶에는 의미가 있을지도 몰라요평점6.0 (2023.06.28 개봉)감독웨스 앤더슨출연제이슨 슈왈츠만, 스칼렛 요한슨, 톰 행크스, 제이크 라이언, 그레이스 에드워즈, 틸다 스윈튼, 애드리언 브로디, 에드워드 노튼, 마고 로비, 제프리 라이트, 브라이언 크랜스턴, 리브 슈라이버, 홉 데이비스, 스티브 박, 루퍼트 프렌드, 마야 호크, 스티브 카렐, 맷 딜런, 홍..

Movies/Review 2023.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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