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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외국 영화 Top 5

2023년, 즉 작년 한 해동안 100편 정도의 영화를 봤다. 2022년까지 평생 봤던 영화가 100편이 안되니까 평생 본 것보다 작년 한 해 본 영화가 더 많다는 뜻이 되겠다. 아직은 초보 씨네필이지만, 이렇게 정리하는 게 의미가 있을 거 같아 국내 영화 Top이후에 외국영화 중 Top 5를 뽑아보려고 한다. 극장에서 재개봉 등으로 보거나 OTT로 본 영화는 제외하기로 했다. Top 5로 뽑힌 영화 중 3위부터 5위까지는 아직 상세한 후기를 작성하지 않았는데, 자세한 후기도 조만간 적어볼 예정이다. 5위 : 바빌론 - 데미언 셔젤 감독 데미안 셔젤 감독의 을 5위로 뽑았다.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 바뀌는 시기의 초기 할리우드를 표현한 영화이다. 누구나 한 시기의 밝은 부분을 묘사할 수는 있으나, 명과 ..

Movies/etc 2024.03.18

2023년 한국 영화 Top 5

작년 한 해의 한국 영화 중, 개인적인 Top 5를 뽑아보려고 한다. 개인의 취향이 많이 반영되었으며, 보지 못했던 작품들도 있기 때문에 그냥 참고만 하면 좋을 것 같다. 5위 : 서울의 봄 (12.12: The Day) - 김성수 감독 2023년에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은 김성수 감독의 을 5위로 뽑았다. 이 영화는 중요한 역사적 사건인 1212 군사반란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관객들의 몰입을 이끌어낸다. 플래시백 없이 시간 순서대로 전개되면서도 긴장감을 잃지 않는 스토리텔링이 돋보인다. 단순히 오락적인 것만은 아니라, 중간중간 이 영화가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작품임을 일깨워주며 관객들에게 숙연한 감정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영화는 큰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배우와 제작진의 노력이 ..

Movies/etc 2024.03.17

서평 - 헤어질 결심 각본

‘추락의 해부’ 각본집을 받게 된 후에 읽어보려고 했으나, 프랑스어의 압박이 너무 심해서 일단 덮은 후에 무엇을 읽을까 하다가, ’헤어질 결심‘의 각본집을 다시 읽었다. ‘헤어질 결심’의 경우 종이책을 구매한 것은 아니고, 밀리의 서재에서 읽게 되었다. 언제 읽어도 계속 감동을 주는 훌륭한 각본집이다. 맨 처음 읽었던 것은 영화를 2회차로 보기 직전에 읽었고, 그 이후에는 생각날 때마다 띄엄띄엄 더 읽었다. 크게 보면 영화를 보면서 느꼈던 점과 비슷하다. 헤어질 결심 영화 리뷰 : https://pyoborn.tistory.com/56 헤어질 결심 (Decision to Leave)개봉 영화를 그렇게 많이 챙겨보지 못해서, 오랜만에 예전에 봤던 영화를 리뷰해보고자 한다. 원래 나는 영화를 즐겨 보는 편이..

Book 2024.03.16

서평 - 최재천의 공부

'최재천의 공부'를 최근에 다시 읽었다. '최재천의 공부'는 최재천 교수님의 교육과 공부에 대한 경험, 그것에 대한 관점, 그리고 앞으로에 대한 비전 등을 대담 형식으로 풀어서 쓴 책이다.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는, 환경 교사가 필요하다는 교수님의 인터뷰를 헤드라인만 본 직후여서, '무슨 뜬구름 잡는 소리를 하는 분이지.'라고 생각을 하던 시기였다. 책을 읽어보니, 그 부분에 대한 맥락과 관점을 대략은 이해하게 되었다. 이 책은 지금의 한국의 교육적 배경에 분명히 주는 메세지를 가지고 있다. 지금의 한국 대입 경쟁은 구조적으로 확실히 잘못되어있다. 수능은 의대고시화 되어가고 있고, 그 고시에서 낙오한 사람들이 어쩔수없이 정시로 다른 학과에 진학하는 구조이다. 필연적으로 의대와 몇몇 과를 제외하고는 본인..

Book 2024.03.15

서평 - 데이터는 예측하지 않는다

그야말로 빅데이터의 시대이다. 빅데이터를 언급하는 매체는 날이 갈수록 많아지고, 이제는 식상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그러한 언급에서 빅데이터는 마치 데우스 엑스 마키나 처럼 여겨진다. 하지만 '데이터는 예측하지 않는다'의 저자는 이러한 생각은 잘못되었으며, 빅데이터의 한계를 적확하게 논리적으로 설명한다. 저자는 시종일관 피상적인 데이터 분석을 넘어서는 문제 해결의 가치를 주장하며, 인문학적 소양과 수학적 마인드를 먼저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책의 구성은 요약된 내용을 초반부에 먼저 서술하는 방식인데, 책의 내용에 대해 압도적인 자신감이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저자는 빅데이터의 본질은 통계학에 있음을 설명하고, 그러므로 데이터 분석 자체는 과거의 족적을 정리해주는 것에 불과하다고 언급한다. ..

Book 2024.03.14

<영화 리뷰> 마담 웹 (Madame Web)

콜럼비아 픽쳐스, 소니와 마블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마담 웹’을 보고 왔다. ‘마담 웹’은 마블 코믹스의 동명 캐릭터를 기반으로 하지만, 기존 스파이더맨 유니버스와 큰 연관성은 없는 독립적인 이야기라고 보면 된다. 워낙 해외 평이 나빠서 어느정도로 나쁠까 궁금해서 보게 되었다. 다코타 존슨이 연기한 캐시 웹이 마담 웹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의외로 초반 서사는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중반부터 급격히 나빠진다. 비슷한 장면들과 기술들의 반복으로 관객 입장에서 금세 익숙해지고 지루해진다. 주인공은 비슷한 장면들을 계속 겪어서 지루해지고, 조연들은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영화의 흐름을 제한시킨다. 빌런의 매력도 역시 떨어진다. 왜 빌런이 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은 없고, 단순히 목숨만..

Movies/Review 2024.03.13

서평 - 한국 요약 금지

'한국 요약 금지'를 읽었다. '한국 요약 금지'는 한국에서 10년 정도 산 콜린 마샬이 저자인 책인데, 여러 글들을 엮어서 만들어낸 이 책은 한국의 도시, 문화, 언어, 예술 등 여러 주제에 대해 탐구한다. 책의 제목을 한국 요약 금지로 정한 것은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기존의 한국에 대한 분석이 요약과 정리, 또는 특정 관점에 치우쳐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그 기저에 있는 내용을 자세히 묘사하려고 한 의도로 그렇게 정했다고 한다. 그 의도에 걸맞게, 책은 한국에 대해 꽤나 깊은 관점으로 여러 내용을 서술해 낸다. 책을 통해 저자는 한국에 대한 피상적인 분석만을 보는 외국인들 뿐만 아니라, 한국인들에게도 다소 낯설 수 있는 다양한 측면들을 자세히 설명한다. 또한 문화적 측면에서의 깊이..

Book 2024.03.12

서평 - 이동진 독서법

첫번째 판과 개정증보판을 둘 다 읽은 이동진 독서법에 대한 서평을 작성해보려고 한다. 둘 다 밀리의 서재에서 읽었다. 사실 두 판의 차이를 잘 모르겠더라. 독서를 할 때 제대로 읽지 못했나 보다. 그래도 이런 방식으로라도 책을 읽는 것을 저자가 강조하고 있으니, 합리화가 되는 부분이 있다. 이 처럼 저자는 전반적으로 독서에 대한 부담을 기존보다 줄이고, 가볍게 책을 즐기는 법을 전달하려고 한다. 사실 성인의 1년 독서량이 평균 0.x권을 왔다갔다 한다는 점에서 이 부분이 중요하긴 하니까 말이다. 제목의 앞에 '닥치는 대로 끌리는 대로 오직 재미있게'가 붙었는데, 사실 이 내용만 지킬 수 있다면 더 읽지 않아도 되는 책일지도 모른다. ​ 사실 독서법이라는 게 특별할 게 있을리 없으니 말이다. 독서법을 위한..

Book 2024.03.11

서평 - 정신분석 입문

프로이트의 '정신 분석 입문'은 어느날 악몽을 꾸고 나서 갑자기 생각나서 읽게 되었다. 보통 내 꿈은 내가 겪었던 경험이나 근래에 생각했던 것들의 조합으로 구성되어있기 때문에, 보통 내 심리적 기저를 나타낸다고 평소에 생각하고는 있었다. 프로이트의 이론은 요즘에는 비판도 많이 받지만, 그래도 개인의 내면을 탐구하는 데 있어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하며, 특히 꿈의 해석에 대한 그의 접근 방식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큰 영감을 줬다. 책은​ 프로이트가 했던 강의들을 엮은 방식으로 구성되어있고, 주로 실수, 꿈, 신경증에 대해 설명하는 방식으로 서술되어있다. 나는 주로 꿈에 관심이 있어서 책을 읽게 되었으니 그에 대한 설명을 하자면, 꿈이 이야기하는 것은 '외현적 꿈 내용'이라고 하고, 연상을 통해서 도달하..

Book 2024.03.10

서평 - 생각 중독

닉 트렌튼의 '생각 중독' 책을 읽고 왔다. 원제는 "Stop Overthinking"인데, 과도한 생각하는 습관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관리하고 극복하는 것을 돕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저자는 과도한 생각, 즉 생각 과잉에 대해 먼저 설명한다. 생각 과잉은 특정 사안을 지나치게 분석하고 평가하고 반추하고 걱정하는 것을 멈출 수 없어서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라고 한다. 이런 생각과잉은 스트레스와 불안을 악화할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한다. 그래서 그 연결 과정을 먼저 설명한다. 그리고 나서 책은 스트레스를 버리고, 불안에서 벗어나고, 이를 관리하기 위해 마음과 생각을 관리하는 기술을 소개한다. 그리고 부정적인 생각의 패턴을 어떻게 긍정적인 패턴으로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한 ..

Book 2024.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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