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s/Review

<영화 리뷰> 탑건: 매버릭 (Top Gun: Maverick)

표본실 2024. 3. 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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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오늘은 영화를 많이 보고 그 영화들에 대한 리뷰를 작성하려고 했는데, 그렇지 못해서 작년, 재작년에 봤던 <탑건: 매버릭>에 대한 리뷰를 작성하고자 한다. 개인적으로는 '탑건: 매버릭'에 대해 좋은 인상이 있는데, 나에게 영화관의 필요성을 알려준 작품이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이 영화와, '헤어질 결심'을 보고 나서부터 영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기도 했다. 그래서 다른 블로그에 가장 먼저 리뷰를 작성한 것이 이 영화이기도 했다. ​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했던 부분이지만, 탑건: 매버릭은 OTT가 범람하는 작금의 세태에 영화관의 가치를 알려주는 영화다. 아마 이렇게 전투기를 실제로 운용해 가면서 디테일하게 찍은 영화가 다시 나올 수 있을까 싶기도 하다. 전투기의 웅장한 사운드는 영화관에서 들었을 때 더욱더 효과가 배가된다. 게다가 나는 아이맥스관을 통해 이러한 경험을 했기 때문에, 사운드나, 넓은 스크린에서 주는 위압감이 대단했다. 후에 돌비 시네마로서 사운드의 중요성까지 알게 되었는데, 아이맥스와 돌비 시네마를 비교할 수 있도록 한 영화이기도 하다. 두 번째로 관람한 4DX는 말할 것도 없다. 과장을 보태자면 거의 전투기를 직접 타서 극 중의 인물들이 수행하는 전술을 실제로 겪는 것처럼 느끼게 해 준다. 영화관, 그중에서도 특별관의 필요성을 알려주는 영화이기도 하다. 


플롯은 진부하다면 진부하지만, 톰 크루즈의 연기는 그것을 매우 자연스럽게 만든다. 더군다나 위에서 언급한 사운드까지 더해져, 다소 긴 러닝타임일 수도 있지만 몰입하는 데 전혀 무리가 없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의 가치는 이런 것에 있지 않나 생각한다. 영화를 관람하는 것에 더해, 압도적 스케일을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게 만드는 것. 정말 만족스러웠다. 

​처음에는 탑건 1을 보지 않고 봤는데, 후에 '탑건'을 보고 나서 보니 감동이 배가되는 느낌이었다.  개봉 이후 다른 스케일 큰 영화들이 계속해서 등장했지만, 결국 계속해서 상영관을 차지하는 것은 탑건: 매버릭이었다. 나도 그 덕에 4DX로 관람할 수 있었고. 이러한 롱런은 이 영화의 가치를 사람들이 알아주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OneRepublic의 'I Ain't Worried'가 극 중 삽입되었는데,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영화의 장면을 떠올리게 된다. 의외로 여운까지 남는 영화이다. 



OTT로, 작은 화면으로 이 영화를 보기에는 너무 아깝다. 혹시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재개봉 시점을 노리는 것을 추천한다. 의외로 자주 재개봉 하기 때문이다. 

 

 

 

관람일 : 

2022.07.05. (1회차 - CGV 용산아이파크몰 IMAX관), 

2022.08.17. (2회차 - CGV 용산아이파크몰 4DX관),

2023.03.08. (3회차 - 메가박스 코엑스 돌비 시네마) 

 

개인적 평점 : 4.5 (4.6) / 5.0

 

 
탑건: 매버릭
한순간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하늘 위,  가장 압도적인 비행이 시작된다! 최고의 파일럿이자 전설적인 인물 매버릭(톰 크루즈)은 자신이 졸업한 훈련학교 교관으로 발탁된다. 그의 명성을 모르던 팀원들은 매버릭의 지시를 무시하지만 실전을 방불케 하는 상공 훈련에서 눈으로 봐도 믿기 힘든 전설적인 조종 실력에 모두가 압도된다. 매버릭의 지휘아래 견고한 팀워크를 쌓아가던 팀원들에게 국경을 뛰어넘는 위험한 임무가 주어지자매버릭은 자신이 가르친 동료들과 함께 마지막이 될 지 모를 하늘 위 비행에 나서는데…
평점
9.3 (2022.06.22 개봉)
감독
조셉 코신스키
출연
톰 크루즈, 마일스 텔러, 제니퍼 코넬리, 발 킬머, 바쉬르 살라후딘, 존 햄, 찰스 파넬, 모니카 바바로, 루이스 풀먼, 제이 엘리스, 대니 라미레스, 글렌 파월, 매니 자신토, 왕중흔, 그렉 타잔 데이비스, 제이크 피킹, 레이몬드 리, 진 루이자 켈리, 에드 해리스, 릴리아나 레이, 잭 슈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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