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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02월 영화 관람 결산

표본실 2024. 2. 2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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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는 새로운 영화를 15편 보았다. 이번달 본 영화 중 1위에서 3위를 제외한 작품의 평점은 다음과 같다.

소풍 2.5 (2.4) / 5.0
아가일 3.0 (2.8) / 5.0
파묘 3.0 (2.8) / 5.0
웡카 3.0 (3.1) / 5.0
2046 3.5 (3.3) / 5.0
플랜 75 3.5 (3.4) / 5.0
해피투게더 4.0 (4.0) / 5.0
블레이드 러너 4.0 (4.1) / 5.0
메이 디셈버 4.0 (4.1) / 5.0
가여운 것들 4.0 (4.2) / 5.0
듄 : 파트 2 4.5 (4.3) / 5.0
바튼 아카데미 4.5 (4.3) / 5.0

이번 달에도 모든 영화에 대한 리뷰를 작성해서 약간 뿌듯한 마음이 있다. 이렇게 모든 영화에 대한 리뷰를 작성하는 게 언제까지일지는 모르겠지만 당분간은 이어가볼 생각이다. 



이번 달 3위 - 블레이드 러너 2049
4.5 (4.4) / 5.0

드네 빌뇌브 감독의 '블레이드 러너 2049'이다. 이걸 영화관에서 보기 위해 '블레이드 러너'까지 봤는데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영화를 보는 내내  뛰어난 비주얼과 사운드, 그리고 디스토피아적 분위기를 잘 살린 영상미에 감탄하였고, 깊이 있는 이야기 전개, 인간성과 기억에 대한 질문이 심화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주인공 K의 복잡한 정체성과 인간적인 행동을 통한 자아 탐색 과정이 인상 깊었으며, 이러한 요소들이 결합하여 영화를 명작으로 느끼게 만들었다. 

 

이 영화에 작성했던 리뷰 -> https://pyoborn.tistory.com/81

 

<영화 리뷰> 블레이드 러너 2049

메가박스에서 '블레이드 러너 2049'를 돌비 시네마로 재개봉해서, 집에서 블레이드 러너(1982)를 본 뒤에 극장에서 감상했다. 전작의 강점을 있는 훌륭한 후속작이라고 생각했다. 전작에 이어 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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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러너 2049
인간과 리플리컨트가 혼재된 2049년. 인간의 통제를 벗어난 리플리컨트를 쫓는 블레이드 러너 ‘K’(라이언 고슬링)는 임무 수행 도중 약 30년 전 여자 리플리컨트의 유골을 발견하고 충격적으로 출산의 흔적까지 찾아낸다. 리플리컨트가 출산까지 가능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사회에 큰 혼란이 야기되므로 이를 덮으려는 경찰 조직과, 그 비밀의 단서를 찾아내 더욱 완벽한 리플리컨트를 거느리고 세상을 장악하기 위해 ‘K’를 쫓는 ‘니안더 월레스’(자레드 레토). 리플리컨트의 숨겨진 진실에 접근할수록 점차 정체성의 혼란을 겪게 되는 ‘K’는 과거 블레이드 러너였던 ‘릭 데커드’(해리슨 포드)를 만나 전혀 상상치 못한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데..
평점
7.5 (2017.10.12 개봉)
감독
드니 빌뇌브
출연
라이언 고슬링, 해리슨 포드, 아나 데 아르마스, 실비아 혹스, 자레드 레토, 로빈 라이트, 데이브 바티스타, 맥켄지 데이비스, 히암 압바스, 카를라 유리, 바크하드 압디, 데이비드 다스트말치안, 레니 제임스, 에드워드 제임스 올모스, 숀영, 마크 아놀드, 우드 해리스, 토마스 레마퀴스, 살리 함슨, 크리스타 코소넨, 엘라리카 존슨, 이스트반 고즈, 데이빗 벤슨


이번 달 2위 - 중경삼림
4.5 (4.4) / 5.0

왕가위 감독의 '중경삼림'이다. 이 작품은 두 개의 이야기를 통해 90년대 홍콩의 사랑과 이별을 다룬다. 첫 번째 이야기는 신참 경찰과 마약밀매상의 짧은 만남을, 두 번째는 경찰 663과 음식점 직원 페이의 미묘한 로맨스를 그린다. 각각 이별 후 새로운 관계에 대한 호감이 깊어지지만 결국 이루어지지 않는 과정을 그린다. 홍콩 반환을 은유하는 듯한 사랑의 유통기한, 당시의 연락 방식을 통한 소통과 소통의 부재를 세련된 촬영 기법과 함께 표현하며, 90년대 홍콩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재현한다. 이 작품은 당시의 사랑 방식을 기록하며, 시대를 초월한 감성과 함께 당시 홍콩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이 영화에 작성했던 리뷰 -> https://pyoborn.tistory.com/69

 

<영화 리뷰> 중경삼림

메가박스에서 왕가위 감독 기획전을 해서 ‘중경삼림 리마스터링’을 보고 왔다. 영화가 개봉한지 30년이 되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30주년을 기념해서 조만간 다시 재개봉을 한다는 소식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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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경삼림
1994년 홍콩, “내 사랑의 유통기한은 만 년으로 하고 싶다” 만우절의 이별 통보가 거짓말이길 바라며 술집을 찾은 경찰 223 고단한 하루를 보내고 술집에 들어온 금발머리의 마약밀매상 "그녀가 떠난 후 이 방의 모든 것들이 슬퍼한다"여자친구가 남긴 이별 편지를 외면하고 있는 경찰 663편지 속에 담긴 그의 아파트 열쇠를 손에 쥔 단골집 점원 페이네 사람이 만들어낸 두 개의 로맨스새로운 사랑을 만나는 방법에 대한 독특한 상상력
평점
8.4 (1995.09.02 개봉)
감독
왕가위
출연
임청하, 양조위, 왕페이, 금성무, 주가령, 진금천, 황지명, 좌송승, 관리나, 양진


이번 달 1위 - 화양연화
4.5 (4.6) / 5.0

마찬가지로 왕가위 감독의 '화양연화'이다. 이번 달에는 메가박스의 기획전 덕에 왕가위 감독의 작품을 영화관에서 많이 관람했다. 영화를 본 후, 왕가위 감독의 미묘한 감정 연출과 복잡한 로맨스에 대한 탁월한 표현에 대해 감탄했다. 이 작품은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서 복잡한 관계 속에서 피어나는 감정을 섬세하게 다룬다. 그리고 양조위와 장만옥의 뛰어난 연기가 그 감정선을 더욱 깊이 있게 만들어 관객에게 공감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안긴다. 영화의 시각적 요소, 특히 화려한 색채와 앵글의 사용은 60년대 홍콩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재현하며, 모든 요소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어 걸작으로 손꼽히는 이유를 명확히 보여준다. 최고의 사랑 영화로 꼽는 사람들의 의견이 이해가 가는 작품이었다. 

 

이 영화에 작성했던 리뷰 -> https://pyoborn.tistory.com/75

 

<영화 리뷰> 화양연화

메가박스에서 왕가위 감독 기획전을 하고 있어서, 중경삼림, 해피투게더에 이어 '화양연화 리마스터링'을 보고 왔다. OTT에서도 볼 수 있지만 그만큼 평가가 높기도 해서 영화관에서 다시 상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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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
화양연화花樣年華 가장 아름답고 찬란했던 시절  같은 날 같은 아파트로 이사 온 ‘첸 부인’과 ‘차우’.이사 첫날부터 자주 마주치던 두 사람은‘차우’의 넥타이와 ‘첸 부인’의 가방이각자 배우자의 것과 똑같음을 깨닫고 그들의 관계를 눈치챈다. 그 관계의 시작이 궁금해진 두 사람은 비밀스러운 만남을 이어가고감정이 깊어지지 않기 위해 노력하지만, 서로에게 점점 빠져들기 시작한다."많은 일이 나도 모르게 시작되죠"
평점
8.6 (2000.10.20 개봉)
감독
왕가위
출연
장만옥, 양조위, 소병림, 반적화, 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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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BEST :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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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BEST : 거미집
2023년 10월 BEST : 플라워 킬링 문
2023년 11월 BEST : 괴물 (고레에다 히로카즈)
2023년 12월 BEST : 사랑은 낙엽을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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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BEST : 바튼 아카데미

2023년 8월 REMEMBER : 블랙 스완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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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REMEMBER : 화양연화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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