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오사 개봉을 앞두고, '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를 한 번 더 봤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Mad Max: Fury Road)는 2015년에 개봉한 조지 밀러 감독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액션 영화이다. 2022년쯤 CGV 용산 아이맥스 기획전에서 처음 보게 되었다. 정말 인상 깊었다. 찾아보니 여러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었다고 하는데, 그럴만한 영화였다. 액션 씬이 미쳤으며, 사막을 배경으로 한 영상미도 대단한 영화이다.
영화는 핵전쟁 이후에 황폐화된 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세계관 자체가 낯설 수도 있지만, 그 세계관을 훌륭하게 보여준다. 정말 사막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고, 그리고 정말 말도 안 되는 폐쇄적인 사회인 워보이들과 임모탄의 제국 시타델도 정말 인상적이었다.
영화는 2박 3일 정도의 이야기를 끌고 가는데, 그래서 거의 쉴틈없는 액션을 러닝타임 내내 보여준다. 액션 영화로서는 정말 대단하고, 특히 카체이싱 액션 시퀀스가 길게 나오는데, 어떻게 찍었는지 놀라움만 주는 수준이다. 긴장감과 박진감을 계속 끌고 가는 능력이 대단하다. 영화의 음향과 음악도 훌륭함을 덧붙인다. 특히 전투중 사기를 올리는 기타 맨은 너무나도 인상적이었다.
배우들은 좋은 연기를 보여준다. 특히 톰 하디와 샤를레스 테론의 연기가 너무 좋았다. 사실 영화 제목은 '매드 맥스'지만 초중반부까지는 샤를레스 테론이 연기한 퓨리오사가 진짜 주인공이라고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 퓨리오사에 대한 프리퀄이 후속작으로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강인한 여전사를 완벽하게 연기했다.
영화를 보면서 느낀 것은 인간의 생존 욕구와, 자유에 대한 갈망이 느껴졌다. 또한 독재에 맞서는 연대 같은 주제 의식 역시 느낄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정말 재밌게 봤다. 이렇게 강강강으로 몰아치는 영화 중에서는 최고로 꼽힐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시간이 한참 지나더라도, 자동차 액션 영화, 포스트 아포칼립스 영화에 있어서 클래식이 될 영화라고 생각한다. 퓨리오사를 기대하게 되었다.
개인적 평점 4.5 (4.6)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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