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 브레인 부스트’를 읽었다. ‘세컨드 브레인‘을 쓴 티아고 포르테가 다시 쓴 책이다. 1부는 PARA 시스템을 정리하는 내용이고, 2부에서는 그 시스템을 사용할 때 생기는 부가적 지침을 포함한다. 3부에서는 여러 팁이 들어있는 편이다. 전작과 비교하면, 조금 더 효율적이고 핵심적인 내용 위주로 쓴 책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전작을 읽은 나에게는, 그저 원칙을 복습하는 효과에 그쳤다. 하지만 저자의 의도를 빠르게 캐치하고 싶다면, ‘세컨드 브레인’보다 ’세컨드 브레인 부스트‘만을 읽고 적용해보려고 해도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 ’세컨드 브레인 부스트‘만 읽더라도 저자가 설명하는 시스템을 적용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
다시한번 PARA 시스템을 정리해보자
PARA 프레임워크
PARA 프레임워크의 핵심 요소:
프로젝트(Projects): 현재 업무나 삶에서 쏟고 있는 단기적인 노력
- 명확한 목표와 기한이 있는 활동, 이들은 당신이 달성하려는 구체적인 결과물에 초점을 맞춘다.
영역(Areas): 오랜 시간에 걸쳐 계속 관리해야 하는 장기적인 책임
- 계속적인 관심과 투자가 필요한 삶의 영역. 이들은 당신의 책임과 역할을 반영한다.
리소스(Resources): 미래에 유용할 수도 있는 주제나 관심사
- 특정 프로젝트나 영역에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은 정보와 지식의 모음.
아카이브(Archive): 앞 3개의 범주에 있었으나, 지금은 비활성 상태인 아이템
현재 활발하게 사용되지 않지만, 미래에 유용할 수 있는 정보의 저장소.
저자는 책에서 이러한 시스템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면서, 정확히 이 분류가 어떤 식으로 작동하는지에 대해 전달한다. 그리고 이 분류 방법으로 협업을 하는 방법, 계속해서 정보를 유지하는 방법 등에 대해서 설명하기도 한다.
이렇게 중요도 순으로 정리한 시스템 하에서, 우리는 ‘세컨드 브레인’을 얻게 되고, 단순히 무언가를 기억하는 것에 많은 에너지를 쓰지 않아도 되게 된다. 책을 읽으며 생각에 집중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했다.
독서일 : 2024.03.28.
개인적 평점 : 3.5 (3.7)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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