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인 '월 E (Wall-E)'를 보았다. 2008년 작품인데, 이제서야 보게 되었다. 이전에 리뷰한 '코코'와 마찬가지로 메가박스에서 진행한 디즈니 시네마를 통해 보게 되었다. 미래 지구를 배경으로 한 매우 독특한 이야기를 펼치는데, 환경오염으로 인간이 떠난 지구에 혼자 남아있는 청소 로봇 Wall-E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그래서 영화의 초반부는 대사 없이 Wall-E의 움직임으로만 진행되는 데, 황폐화된 사회를 보여줌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느낌이 드는 것이 정말 신기하게 느껴진다. 인간과 지구의 미래를 그리고 있는데, 15년이 넘게 지난 지금 봐도 꽤 통찰력이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환경오염과 로봇에 모든 것을 맡긴 뒤에 인간의 역할에 대해 메시지를 남긴다. 과도한 기술 의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