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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영화 3

<영화 리뷰> 월-E (WALL-E, 2008)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인 '월 E (Wall-E)'를 보았다. 2008년 작품인데, 이제서야 보게 되었다. 이전에 리뷰한 '코코'와 마찬가지로 메가박스에서 진행한 디즈니 시네마를 통해 보게 되었다. 미래 지구를 배경으로 한 매우 독특한 이야기를 펼치는데, 환경오염으로 인간이 떠난 지구에 혼자 남아있는 청소 로봇 Wall-E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그래서 영화의 초반부는 대사 없이 Wall-E의 움직임으로만 진행되는 데, 황폐화된 사회를 보여줌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느낌이 드는 것이 정말 신기하게 느껴진다.  인간과 지구의 미래를 그리고 있는데, 15년이 넘게 지난 지금 봐도 꽤 통찰력이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환경오염과 로봇에 모든 것을 맡긴 뒤에 인간의 역할에 대해 메시지를 남긴다. 과도한 기술 의존과,..

Movies/Review 2024.06.02

<영화 리뷰> 코코 (2017)

메가박스에서 디즈니 시네마 행사를 통해서, 디즈니 작품들을 상영하는 상영관을 열고, '코코'의 경우 돌비 시네마에서 상영할 수 있도록 해서, 이번에 코엑스 돌비 시네마관에서 2017년, 한국 기준 2018년에 개봉한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코코'를 보게 되었다. 멕시코 배경 디즈니 영화는 '코코'가 처음이었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멕시코 문화가 많이 반영되었고, 영어판 대사를 봐도 일부 대사는 스페인어로 하는 것을 들을 수 있다.  주인공 미구엘은 음악이 금지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가수의 꿈을 가지고 있는 어린 소년이다. 하지만 가수에 대한 꿈을 접지 않고, 의지를 보여주는 편이다. 영화의 주된 이야기는 멕시코의 '망자의 날'을 소재로 하고 있다. 망자의 날을 통해서 과거 조상들을 만나는 것이 주..

Movies/Review 2024.06.01

<영화 리뷰> 엘리멘탈 (Elemental)

‘엘리멘탈’이 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장편 애니메이션 후보에 선정되었다고 해서 리뷰를 작성한다. 수상 가능성은 높진 않지만, 작년에 보고 나서 한동안 가슴을 따뜻하게 했던 영화였다. 내가 엘리멘탈을 보러 갔을 때는 아직 작품에 인기가 많지 않을 때였는데, 내 취향에는 정말 잘 맞았어서 주변에 많이 추천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그런지 이 영화가 역주행 흥행을 하는 거 보고 뿌듯했던 기억도 있다. 시작하기 전에는 디즈니 100주년 기념 인트로가 나오고, ’업(UP)’의 단편이 나온다. 업도 재밌게 봤고, 그 파생인 더그의 단편도 디즈니 플러스에서 몇 편 봤기 때문에, 매우 반가웠다. 물론 이 부분은 호불호가 조금 갈리기도 하더라. 영화의 스토리라인은 다소 뻔한 사랑 이야기인걸 예고편만 봐도 알 수 있다...

Movies/Review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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