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원 교수의 "느리게 나이 드는 습관"을 읽었다. 아산병원에서 노년내과를 하는 것으로 꽤나 유명해진 의사 선생님의 책인데, 그래서 책을 읽게 되었다. 교수님은 트위터에서도 되게 활발한 소통을 하시는 것 같더라. 책은 전반적으로 ‘잘 나이 드는 것’을 강조하면서 여러 개념을 설명하고 있다. 노화는 여러 인자에 의해 복잡하게, 그리고 점진적인 과정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그에 대한 변수들을 차근차근 설명해준다. 결국 잘 나이 드는 것이란, 젊은 시절부터 노화 속도를 조절하여 질병과 노쇠의 축적을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책은 설명한다.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의 개선이 당연히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식습관의 개선과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것을 가장 강조하는데, 그중에서도 수면을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