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2015년 영화 '비거 스플래쉬(A Bigger Splash)'를 봤다. CGV에서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전을 해서 봤다. 보통 '아이 엠 프리'를 구아다니노 감독의 최고작으로 뽑던데, 그래서 그 영화도 조만간 볼 생각이다. '비거 스플래쉬'는 드라마와 스릴러가 결합된 영화로 평가되며, 이탈리아의 판텔레리아 섬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 섬은 아프리카 튀니지와 가까운 지중해의 섬이다. 그래서 이러한 요소가 영화 속에서 꽤나 중요하게 다뤄지기도 한다. 틸다 스윈튼의 역할을 중심으로 영화가 전개되는데, 목을 다쳐서 더 이상 무대에 설 수 없는 헤비메탈 락스타 마리안 레인을 연기했다. 그리고는 그녀의 남자친구인 폴이 있다. 두 커플은 지중해 섬에서 한가로운 휴양을 보내고 있는데, 마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