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챌린저스'를 봤다. 세 테니스 선수의 관계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영화인데, 젠데이아가 연기한 타시와, 그의 남편 아트, 그리고 타시의 전 남자친구이자 아트의 친구였던 패트릭이 주연을 이루고 있다. 주연들의 연기는 매우 좋은 편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젠데이아도 '듄 시리즈'에서 보다 훨씬 더 매력적으로 나오는 편이다. 전반적으로 영화는 테니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그에 대한 고증은 꽤나 괜찮은 편이었다. 스토리 진행을 위해 두 선수가 만나는 과정을 약간 억지로 만들어낸 부분만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흠잡을 부분은 없는 고증이었다. 더 평이 좋은 선수가 유니클로 스폰서를 받고 있다는 부문이나, 오픈, 투어, 챌린저 대회의 급이 보이는 장면들은 꽤나 테니스 시스템에 대한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