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오늘 개봉한 '악마와의 토크쇼를 보고 왔다. 1970년대의 생방송 토크쇼 영상 컨셉의 공포, 오컬트 영화다. 심야 토크쇼 진행자가 토크쇼의 시청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할로윈 특집 방송을 기획하다가, 공포스러운 상황에 노출되는 것을 주로 묘사한 영화라고 할 수 있다. 감독은 콜린 케언즈와 카메론 케언즈, 호주 출신의 형제 감독이 맡았다고 한다. 해외 평이나 국내 영화제에서 상영되었을 때의 전반적인 평이 상당히 좋은 편이라 기대를 했는데, 기대한 것에 비해서는 허무한 면이 있었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꽤 괜찮은 작품으로 생각했다. 인간의 욕망과 공포감 등을 잘 묘사한 영화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영화의 강점은 정말 70년대의 배경을 훌륭하게 묘사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무래도 공포영화는 옛날 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