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 앤더슨 감독의 2012년 영화 '문라이즈 킹덤'을 보았다. 웨스 앤더슨 감독의 경우 내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프렌치 디스패치', '애스터로이드 시티'를 본 감독이고, 세 작품 모두 고평가를 해서 좋아하는 축에 속하는 감독이다. '문라이즈 킹덤'은 앞선 세 작품의 특징들이 시작된다고 평가되는 작품이라서, 보통 웨스 앤더슨의 입문작으로 추천되는 영화인데, 나는 순서가 뒤집혀 이제서야 보게 되었다. 웨스 앤더슨 특유의 시각적 스타일과 정교한 미장센이 돋보이는 영화이다. '그부페' , '프디패', '애로 시티'에서와 비슷하게 독특한 연출과 따뜻한 감성을 보여주는 편이다. 영화는 1960년대 뉴잉글랜드의 한 작은 섬 마을을 배경으로 한다. 포스터에도 나와 있지만, 어린이들이 많이 나오는 편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