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NBC에서 방영되었고, 한국에서는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미드 굿 플레이스(The Good Place)에 대한 리뷰를 쓰려고 한다. 코로나가 막 창궐했을 2020년쯤 추천을 받아서 보기 시작했는데, 나에게도 인생 드라마가 되었다. 줄거리를 정말 간략하게 이야기하자면, 생전에 착하게 산 사람들만 올 수 있는 천국과 같은 '굿 플레이스'(the good place)에 실수로 떨어진 주인공 엘리너가 지옥과 비슷한 '배드 플레이스'(the bad place)로 쫓겨나지 않기 위해 생기는 소동들을 그려낸 코미디 드라마이다. 기본적으로 상당히 독특한 설정과 창의적인 이야기 전개를 보여주는 작품이었다. 코미디적인 요소도 재미있고, 작품에서 철학적 담론, 윤리적 딜레마를 유쾌하게 다루고 있는 것 역시 보기 좋았..